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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왜 나는 편의점을 시작했을까?

용봉산미친코뿔소 2025. 7. 6. 05:43

목차



    왜 나는 편의점을 시작했을까?

    – 사장님이 되기까지의 솔직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내포중흥S아파트에서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미친코뿔소사장입니다.

    오늘부터 제가 직접 경험한 ‘편의점 창업 이야기’를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편의점 창업을 고민하시는 분,
    또는 장사라는 세계가 궁금한 분들에게
    작은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어느 날

    저는 35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해왔습니다.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며,
    조금씩 체력이 줄고, 삶에 대한 열정도 희미해졌죠.

    “이게 과연 내가 꿈꾸던 인생일까?”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직을 앞두고 나 자신에게 묻기 시작했어요.
    ‘내가 진짜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질문 끝에
    ‘내 가게를 직접 운영해보자’는 답이 나왔습니다.

    수많은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바로 ‘편의점’이었습니다.


    2. 왜 하필, 편의점이었을까?

    카페, 무인매장, 아이스크림 전문점…
    요즘 유행하는 창업 아이템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편의점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항상 필요한 업종이라는 점
    자본 규모가 비교적 명확하다는 점
    무엇보다, 사람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

    밤늦게 도시락을 사러 오는 손님,
    간단한 음료를 고르는 학생,
    담배 한 갑을 사러 오는 단골 아저씨…

    그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공간
    바로 편의점이었고,
    저는 그 안에서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3. 고민과 현실 사이에서

    물론, 두려움도 컸습니다.

    • “지금 같은 시대에 편의점 창업이 괜찮을까?”
    • “혼자서 운영할 수 있을까?”
    • “본사에만 끌려다니는 구조는 아닐까?”

    막연한 불안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창업 박람회에 다녀오고,
    지인의 소개로 현직 점주분들과 만나 이야기도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의 긴 대화 끝에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하고 싶은 거 한 번 해보자.”

    그 한마디에, 저는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4. 그렇게, 나의 편의점 여정이 시작되었다

    결심을 하고 나니
    일은 눈 깜짝할 새에 흘러갔습니다.

    • 입지 탐색
    • 본사 상담
    • 점포 계약
    • 인테리어
    • 오픈 준비까지…

    모든 과정이 처음이었고,
    하나하나 배워가며 부딪혔습니다.

    물론 지금도 부족하고
    매일 실수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지금 나는 살아 있음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장 문을 열고
    “사장님~” 하고 인사해주는 단골 손님의 말 한마디에
    저는 하루를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다음 이야기 예고

    다음 글에서는
    ‘입지는 결국 매출이다’라는 주제로
    제가 직접 경험한 점포 입지 선정 과정을 자세히 이야기해드리려 해요.

    • 어떤 기준으로 자리를 골랐는지
    • 입지 선택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
    • 지금 와서 돌아보는 잘한 선택과 아쉬운 선택

    솔직하게 모두 공유드릴게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첫 번째 글이
    누군가의 창업 여정에
    작은 불씨 하나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함께 걷는 길,
    때론 외롭지만, 함께라면 힘이 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 내포중흥S편의점 사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