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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준비 D-30, 편의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내포중흥S편의점을 운영 중인 미친코뿔소사장입니다.
『편의점 창업 이야기』 네 번째 편, 오늘은
오픈을 앞두고 겪었던 30일간의 준비 과정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처음엔 “본사에서 다 해주는 거 아냐?”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점주는 진짜 ‘실전 총괄 매니저’더라고요.
놓치면 안 될 체크포인트가 무척 많았어요.
1. D-30 ~ D-21: 일정 조율이 성패를 가른다
가맹 계약이 끝나고 본사 슈퍼바이저와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일정 조율이었어요.
체크리스트
- 공사 일정 확정 및 인테리어 계약
- 냉장고, POS, CCTV 등 장비 발주
- 전기·가스 명의 변경 신청
- 영업배상/화재보험 가입
- 사업자등록 신청 (구청, 홈택스)
팁: 장비 설치일과 공사일이 겹치지 않도록 순서 조율이 꼭 필요합니다.
물류 일정과도 맞춰야 오픈이 차질 없이 진행됩니다.
2. D-20 ~ D-10: 인테리어 & 장비 설치 & 본사 교육
드디어 매장 리뉴얼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저는 기존 점포를 리모델링하는 케이스라 약 7일 소요되었어요.
인테리어 주요 작업
- 바닥 시공, 간판 교체, 조명 재설치
- 진열대 정비 및 동선 설계
- 출입문, POS 데스크 재배치
현장 점검은 필수!
매일 한 번 이상 방문해서 디테일을 직접 확인하세요.
벽 색상, 전선 배치, 간판 위치까지 놓치기 쉬운 요소가 많습니다.
병행 작업
- POS 교육: 계산, 행사등록, 환불, 오류 처리 등
- 입점 상품 조율: 동네 특성에 맞춘 구성 가능
- 슈퍼바이저 점검: 진열 방식, 청결 상태, 직원 유니폼 체크 등
이 시점부터 정말 “곧 오픈이구나…” 긴장감이 올라옵니다.
3. D-9 ~ D-2: 상품 진열 & 홍보 준비
가장 빡센 일정이 시작됩니다.
1차 물류로 400~600여 종의 상품이 한꺼번에 도착합니다.
매장 안은 말 그대로 박스산이 되고, 진열에 꼬박 이틀 걸렸어요.
진열 꿀팁
- 유통기한 짧은 제품은 앞쪽, 긴 건 뒤쪽
- 음료는 색상별 분류로 시각적 통일
- 도시락·디저트는 출구 동선 끝쪽에 배치해 매출 유도
홍보 준비
- 오픈 현수막, 배너, 1+1 행사 POP 부착
- 맘카페, 동네 밴드, SNS 채널에 오픈 소식 공유
“내포중흥S편의점 드디어 오픈합니다! 다양한 행사 준비했어요~ 많이 놀러오세요!”
4. D-1: 최종 점검 & 마음 다잡기
오픈 하루 전, 본사 슈퍼바이저와 함께 전수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점검 항목
- 전기, 가스 정상 여부
- POS 및 계산 시스템 체크
- 상품 진열 상태 & 위생
- 행사물품 입고 확인
- 영업장 외관 및 내부 동선 점검
이날은 마치 리허설처럼
가상의 손님을 떠올리며 ‘첫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손님이 안 오면 어떡하지?”
“계산 실수하면 어떡하지?”
…설렘과 불안이 교차하던 밤이었습니다.
편의점 오픈 준비 한 달은 체력, 판단력, 꼼꼼함이 모두 필요한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내 손으로 만든 공간”이라는 뿌듯함이 생겼습니다.
이 모든 준비는, 단골이 머무를 수 있는 편의점을 만들기 위한 시작이었어요.
다음 이야기 예고
다음 5편에서는
“편의점 오픈 첫날 – 그 떨림의 기록”을 전해드릴게요.
첫 손님, 예상치 못한 상황, 감격의 첫 매출까지…
리얼한 ‘첫날의 하루’를 함께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창업 도전을 응원합니다.
– 내포중흥S편의점 사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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