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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기

개점 10일 차

용봉산미친코뿔소 2025. 8. 6. 06:22

목차



    2025년 8월 6일 수요일

     

    이제야 조금 정신이 든다. 

    편의점 경영이야말로 신앙생활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물건을 갖추어 놓고 선님이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오늘 새벽에 깨달은 것은 편의점에서는 무엇보다 숏카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비싼 편의점에 손님들이 오시는 것은 결국은 1+1이나 2+1의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오는데 숏카드가 안내해 주지 않는 다면 살 것이 없는 것이다. 숏카드 잘 가지고 있다가 물건이 바뀌면 바로 꽂아야 한다. 물건의 발주도 새로운 것을 하기보다는 하던 것을 해야 진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또 빈자리에 적절한 상품을 개발하여 진열하여야 매상이 높아질 수 있다. 일매출이 150만 원은 넘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3일 연속 실패했다. 비가 매출에 악영향을 미친다. 불친절한 행동을 하는 손님을 대하는 것도 문제고 카드를 놓고 가는 손님도 문제다.   

    밤9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12시간을 근무하는 것도 문제다. 그 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지 고민이다. 

    인여사가 잘 해주고 있다. 토요일 새벽시간도 해 주기로 했다. 아기들 키우랴 알바하랴 힘들겠지만 잘 해 주시리라 믿는다. 김여사는 장사속이 좋다. 여유가 있다. 자녀가 많아서 고생이 되겠지만 잘 이겨내어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윤여사는 편의점 내공이 많다.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로가 즐겁게 일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 되기를 빈다.

     

    긴박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서히 주민들에게 친절한 편의점이면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