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2일 새벽편의점을 오픈한 지 한 달 반이 되었다. 큰돈을 벌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고 어차피 나의 주 수입원은 연금과 월세다. 새벽에 가끔 중국인 50대 남자가 와서 간단하게 빵 등으로 요기를 하고 일터로 가신다. 조선족은 아니고 산둥에서 왔고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오신다. 어제 새벽에는 빵 두 개를 사가지고 야외 테이블에서 허거지겁 먹기에 작은 우유를 하나 드렸더니 고마워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중국대륙에 두고 혼자 와서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고 나의 매형도 옛날 중동에 가서 일했던 기억이 있어서 더 동정이 갔다. 날아 밝아 청소를 하러 밖에 가보았더니 그 친구가 먹은 봉지 등을 테이블 위에 놓고 간 것 아닌가? 치우고 갔더라면 좋았을 텐데~~..
2025년 9월 11일 저녁에 119동에 사시는 아주머니 손님께서 물건이 버거워 보이셔서 가져다 드렸다.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녁 시간에 아내랑 둘이 일하기에는 시간이 남는다. 이 일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물건을 갖다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움도 드리고, 정보도 얻고, 사람도 사귀고 ~~~바로 네이버(https://map.naver.com/p/entry/place/2060180638?placePath=/home?entry=plt&from=map&fromPanelNum=1&additionalHeight=76×tamp=202509120355&locale=ko&svcName=map_pcv5&searchType=place&lng=126.6857527&lat=36.6..
벌써 개점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정신없이 지내온 날이다. 모든 것이 갖추어지고 있다. 매출이 기대 이하지만 급할 것은 없다. 아내와 스텝들과 잘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건 값이 7 천만원이 넘었고 모든 투자 비용이 1억이 넘는다. ATM기를 8월 안에는 설치된다더니 무소식이다. 아무튼 CU직원들이 하는 말은 거의 거짓말이거나 대책도 없이 임기응변식이다. 상가의 가족들과 가게를 이용하는 손님들과의 관계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문구류와 건전지 쪽이 부실하여 건전지 쪽을 보강하였다. 꾸준히 노력하고 청결하고 친절하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는 불편한 편의점이 아니라 편한 편의점이 되어야 겠다. 앞으로 더 필요한 것은 배달의 민족과 연결이 빨리 되는 것이다.
2025년 8월 18일 월 새벽 운영의 방법이 차츰 안정되어 가고 있다. 일매출이 다소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가끔 피곤한 손님들이 있는 것도 마음에 쓰이지만 무엇보다도 아내가 잔소리나 지적을 하면 충격이 두 배는 되는 것 같다. 토요일 0시부터 8시까지 알바를 구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었는데 윤여사가 하신단다. 그런데 8시부터 15시까지도 해야 하는데 그럼 무려 15시간을 해야 한다는 말인데~~~~. 하지만 하신단다. 자기가 자격증 공부를 하는데 그 시간을 유용하게 쓰겠다고 하신다. 반갑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내에게는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면 주휴수당을 주어야 한다는 말을 살짝 했단다. 윤여사가 일하시는 것을 보면 그의 주장은 당연하다. 또 편의점이 잘되기만 한다면 스텝들에게 ..
요즘 저는 하루하루가 마치 마라톤처럼 느껴집니다.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편의점 운영에 시달리며 일주일을 보내다 보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지쳐 버립니다.솔직히 교회에 가면 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해야 할 일과 감당해야 할 사역이 더해져, 쉼이 아니라 또 다른 부담이 될 때가 많습니다.그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저는 점점 번아웃의 문턱에 서 있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특히 아내 역시 저와 함께 모든 것을 감당하고 있기에, 지쳐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더 무거워집니다.“이러다 아내가 쓰러지는 건 아닐까?”이 걱정이 제 마음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어제는 조금 특별한 날이었습니다.몇 년 만에, 보령 청소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귀한 분들이 제 편의점을 찾아오셨습니다.임창..
2025년 8월 6일 수요일 이제야 조금 정신이 든다. 편의점 경영이야말로 신앙생활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물건을 갖추어 놓고 선님이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오늘 새벽에 깨달은 것은 편의점에서는 무엇보다 숏카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비싼 편의점에 손님들이 오시는 것은 결국은 1+1이나 2+1의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오는데 숏카드가 안내해 주지 않는 다면 살 것이 없는 것이다. 숏카드 잘 가지고 있다가 물건이 바뀌면 바로 꽂아야 한다. 물건의 발주도 새로운 것을 하기보다는 하던 것을 해야 진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또 빈자리에 적절한 상품을 개발하여 진열하여야 매상이 높아질 수 있다. 일매출이 150만 원은 넘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3일 연속 실패했다. 비가 매출에 악영향을 미친다...
CU내포중흥S점 십계명1. 10분 전에 출근한다.2. 용모와 복장3. 시재점검을 함께하고 퇴근한다.4. 인사를 큰소리로 잘하자.(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5. 물건 진열 ~ 선입선출6. 자기할 일 하기7. 단골만들기 ~ 담배, 이름기억8. 외곽 및 실내, 쓰레기통 청소9. 긍정적 능동적으로 내일처럼하자.10. 독서하기 근무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평생직장이라는 기분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근무하면 하루 하루가 기쁠 것이다. 이 사업이 잘되어 직원들의 수입과 복지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나이 드신 직원들이라 오히려 믿음이 간다.
2025년 7월 28일 월요일일요일에 처형, 연옥, 선옥, 재현, 은혜, 부희가족이 참가하여 물건 검수를 하고 용봉산입구의 식당에서 버섯전골에 저녁을 먹었다.은혜가 사는 대림아파트 게스트 룸에서 하루를 잤다. 아침 6시에 편의점에 와서 문을 열었다. 과연 어떨까?7시에 아내가 왔고 파라솔을 설치하고 물건을 정리했다. 점심때부터 손님들이 오기 시작하였다. 사은품 때문인지 처음 개점발인지 몰라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편의점이 생겨서 좋고 넓어서 더욱 좋다고들 하신다. 점심때쯤엔 구항의 친구가 왔고 5시경엔 윤종합목사님 내외분이 다녀가셨다. 이연남 선생님도 화분을 들고 오셨다. 은혜네 가족도 와 주었다. 우리 편의점이 중흥아파트에서 좋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첫날부터 24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아르바이..